전체 글(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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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피어있는 골목..
어느 여름날의 골목길..풍성한 머리칼을 뽐내 듯 벽돌담을 타고 주황빛 능소화가 피었습니다..환하게 피어난 능소화엔 여름의 향기가 진하게 묻어있습니다..오래된 골목길이 품고있는 능소화의 정겨움..바람에 흔들리는 꽃송이에는 화려함과 애처로움이 함께 담겨있어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사랑이 떠난 자리..꽃이 진 자리..그대 돌아 올 날.. 기다려도 좋을까요..
2026.08.21 -
사랑은 그렇게 옵니다..
그는 심장이 얼마 남지 않았었습니다..그를 사랑했던..그가 사랑했던 그 사람들이 떠나갈 때못 내 아쉬운 마음에 떠나가는 그들에게그는..자신의 심장을 조금씩 때어 주었습니다..그럴 때 마다 그는 이제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을 거라고다짐을 하곤 했었습니다..더 이상은 가슴이 아파더 이상은 도려내 줄 심장이 이제는 없다고그렇게 생각 했었습니다..하지만 어김없이 ..그에겐 또 다른 사랑이 찿아 들었고그는 또다시 아픈 사랑을 했습니다..그는 이번에도 얼마 남지 않은 심장을역시 떠나가는 그 사람에게 때어 보내주었습니다..이제 그는 살아갈 힘 마져 잃었습니다..그에게 남아있는 심장은 너무나 작은 조각이어서그는 숨조차 힘겹게 몰아 쉬어야 했습니다.. 그렇게..쓰러져가는 그에게 그를 지켜보던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2026.08.14 -
인사동 거리에서..
비가 내리다 개인 하늘이 너무 청아했 던 주말..곳곳에 예스러운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가게들이 인사동 거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었다..안국역에서 인사동 근처를 걷다 가장 먼저 눈에 띄여 들어간 곳이 경인 미술관 이였다..그림을 시작한 후에 부쩍 갤러리에 관심이 생겼다..예전에 무심코 지나쳤던 이 거리에 크고 작은 미술전시관이 이렇게 많은줄 몰랐었다..전시회와 함께 전통차를 마실 수있는 한옥과 정원이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미술관..우리의 감성과 잘 어울리는 풍경이다..작은 자연을 담은 정원 같은 느낌이랄까..마음이 푸근해진다..^-
2026.07.21 -
남한산성 동문..
그림을 대하는 태도가달라졌다..무엇을 그릴지 소재를 찾고.. 구도를잡고..선을 긋고..색을 칠하는 과정이단순한 그림 작업이 아니라 삶의 모습처럼 느껴졌다..그림 그리기는 지루한 일상을 여행으로 바꾸어 주었다..
2026.07.14 -
풍차가 도는 마을..
나 에게 그리기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수단입니다..그림으로 내가 행복해지고 주위사람들이 행복해 진다면 그 것이야말로참된 행복입니다..
2026.07.03 -
나는 너에게..
아침 일찍 깨어 언덕 너머에 있다는 무지개를 잡으러 떠났다..너무 멀어 잡을 수 없다는 생각보단 어둠이 내려 문득 무섭다는 생각에걸음을 멈추고 말았다..무한대로 떠오르는 마음속의 상념들..나는 너에게 무엇이었을까..이 나이가 되도록 내가 한 일은 과연 무엇 이었을까..음악을 좋아했고..그림을 좋아했고..소중한 아이들이 있고..술잔을 기울 친구가 있고..찻잔에 담긴 시를 사랑했고..그리고..쓰러지지 않게 나에게 등을 내어주고 있는네가 있었구나..힘들었던 기억들..아픈 추억들..어긋난 결과들..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