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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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 술래잡기~ 고무줄놀이~ 말뚝밖기~ 망까기~ 알까기~.. 놀다보면 하루가 너~~무 짧~아~요~~" 누구나 그렇듯이 내게도 어린시절이 있었다..서울에서 태어났기에 시골에서 처럼 냇가에 들어가 물장구 치고 고기잡던 추억은 아니지만좁다란 골목길에 동무들이 모여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같은 놀이에 매서운 추위도 잊은채땅거미가 지는줄도 모르고 마냥 놀이에만 열중 했던 어린시절이 있었다..다른 옆 골목에선 머리핀 따먹기나 고무줄 놀이에 빠져 까르르 거리는 지지배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몰래 다가가 치마를 들추거나 고무줄을 끊고 달아나는 악동들의 하루는 그렇게 신나는 즐거움으로 가득했다..붉은노을이 긴 그림자를 잡고 놓아주지 않을때쯤이 되어서야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내일을 기약하며아쉬운 발걸음을 돌려놓아야 했다...
2024.11.17 -
Where Do I Begin - Andy Williams-
Where Do I Begin"은 영화 '러브스토리'의 대표곡으로, 엔디 윌리암스(Andy Williams)가 불렀습니다. 이 곡은 영화의 감동을 더해주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곡입니다. Where Do I Begin (러브 스토리 OST) - Andy Williams-Where do I beginTo tell the story of how great a love can be?The sweet love story that is older than the seaThe simple truth about the love she brings to meWhere do I start?어디에서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요?사랑이 ..
2024.11.16 -
너를 위하여 -김남조-
너를 위하여 -김남조-나의 밤 기도는 길고한가지 말만 되풀이한다가만히 눈뜨는 것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갓 피어난 빛으로만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내 사람아쓸쓸히검은머리 풀고 누워도이적지 못 가져 본너그러운 사랑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내 사람아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2024.11.16 -
제 149 화 아름다운 복수
(M) 주제음 남 나는 이혼을 준비 중이다 모든 것은 아내 탓이다 결혼해서 함께 살아온 1년 동안 우리는 큰 다툼 한번 해 본적이 없다 그게 무슨 문제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게 바로 문제다 애정이 없기 때문에 싸울 일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의 만남은 처음부터 잘못됐다 (M) (E) 기차 가는 소리 남 1년 3개월 전. 경기도에서 통근열차를 타고 다니던 내 눈 속으로 한 여자가 들어왔다 화장기는커녕 핏기 한점 없는 그녀는 창백한 얼굴로 창밖만을 바라보았다 뭔가 사연을 간직한 듯한 분위기에 왠지 매료되는 기분이 들었다 다른 곳을 보는 척 하면서 흘끗흘끗 그녀를 훔쳐보고 있었는데..
2024.11.15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에 일 리-
2017년 벽두를 뒤흔들었던 tvN 금토드라마 는 많은 화제를 낳았다. 김은숙 작가는 사극과 현대극을 뒤섞은 판타지 드라마의 전형을 만들면서 스타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화제의 드라마답게 많은 낙수거리도 만들었다.그중에서도 에일리가 부른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는 당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석권했다. 이후 매년 ‘첫눈 송’으로 불리면서 초겨울이면 다시 등장하곤 한다. 에일리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주인공들의 운명적 사랑을 감성을 담아 표현하여 듣는 이의 마음을 뒤흔든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에 일 리- 널 품기 전 알지 못했다내 머문 세상 이토록찬란한 것을 작은 숨결로 닿..
2024.11.15 -
도서관 가는길..
도서관을 다녀왔다..도보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도서관은 운동을 겸해서 늘 걸어서 다녔지만 오늘은 왠지꽤가 나서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다..ㅋ도서관 가는길은 도심속에 자동차들로 가득한 길을 따라가야 했다..아름다운 풍경도 눈길이 머무는 곳도 없었다..온갖 소음과 자동차 경적 소리들이 심신을 산만하게 했고 긴장을 게을리 할수없게 만들었다..잠시라도 한눈을 피우면 앞에 오는 이와 부딪히기 쉽상 이며 자동차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기 일쑤였다..예전의 그곳에선 도서관 가는길이 마냥 즐겁고 행복 가득 부푼마음을 가지고 다녔었는데..갯바위 에서 한가로이 낚시를 하던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길에 도서관이 있었다..끝간데 없는 바다는 마치 거대한 꽃밭처럼 햇볕에 반짝이고 수면을 뛰어노는 팔뚝만한 숭어와 무리지어 유영하는 ..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