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이름은 언제나 그림자 같습니다 -장현수-
2024. 4. 4. 00:44ㆍ블로그 에세이/좋은시
슬픈 이름은 언제나 그림자 같습니다
-장현수-
결코 부르지 못할 이름은 아니라 하여도
그리 쉽게 불리워질 이름은
아닐것이라 믿습니다
기억속에 담은 보고픔이기에
언제까지라 답 할 수 없는
그리움 안고 사는 나는
그 누가 뭐래도
내 그리움이라 이름하여 하늘에 붙였습니다
갈잎지는 길을 따라
그대 마음 가까이 다가서면
혼자핀 들국화 배시시 웃어 줍니다
흔적없는 그림자
그대곁에 숨어핀 달맞이 꽃처럼
함께 웃고 함께 울며 따라 나선
내 이름은 그대 슬픈그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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