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내가..? 정말..?

2025. 2. 27. 00:28블로그 에세이/낙 서

 
일확천금의 기회로 여겨지는 로또복권은 서민들에게 인생역전의 수단으로 등장한지 
이미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로또복권은 1에서 45까지의 숫자 가운데 6개의 다른 수를 골라 모두 맞으면 1등에 당첨되는
단순한 게임 같지만 수학적 확률로 보면 1/8,145,060.. 퍼센트로 계산하면 1게임(천원)에
0,000012277%로 1등당첨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수 있다..
그럼에도 1등 담첨자가 있기는 하는건지 1등 당첨자를 배출한 판매점 앞에는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까지  합세해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벌어진다..
 
복권..
복권의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오래전에 시작됐다..
기원전 100년경 중국 진나라에서 만리장성의 건립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복권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지며 서양에서는 고대 로마의 아우구스투스(기원전  63년~기원후 14년) 황제가 도시의 복구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복권을 판매했다고 알려졌다..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로또복권의 시작은 1519년 이탈리아에서 지방의회 의원 후보자
90명 가운데 5명을 뽑기위해 숫자 90개 가운데 5개를 추첨하는 게임을 만든데서 유래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복권은 런던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1947년 발행한 올림픽 후원권 이다..
그러나 정기적인 복권이 발행된것은 1969년 한국주택은행의 주택복권이 효시라고 할수있다..
우리나라의 로또복권은 2002년 12월2일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는 기존의 주택복권..체육복권..기술복권 등과는 다른 형태로 엄청난 인기를 끌며 기존의
복권을 몰아내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게임에 2,000원으로 몇주차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되면 수백억이 당첨금이돼 전국이 들썩이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나라 복권 당첨금액 중에 최고액인 407억원의 1등 주인공인 경찰관 A씨는 인생역전에 
멋지게 성공했다..
이탈이아어로 행운을 뜻하는 로또(Lotto)를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ㅋ
결국 로또복권은 사행성 조작등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자 규정을 바꿔 게임당 2,000에서 1,000원으로
가격을 내리고 이월 횟수도 2회 줄이면서 1등 당첨액도 삼십억 미만으로 낮아졌다..
이젠 1등에 당첨되어도 강남의 아파트 한칸 마련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매주 로또복권을 
구입하는데 인색하지 않다..
 
가끔 생각날때마다 한장 (5,000원) 정도 구입하는 로또복권이 번호 4개가 맞았다..
오만원 이다..
오천원 투자해서 열배 이익이니 괜찮은 장사다..
그런데 가만히 1등번호와 비교해 보니 아깝다..
쪼금만 더 힘 썼으면 어땠을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만원까지는 복권판매처에서 현금으로 바꿀수가 있다..
그러고보니 오만원 당첨은 그동안 여러번(열번정도)은 된것같다..
저기서 1등이 오고있다..ㅋ
오만원으로 옆지기와 맛있는 저녁이나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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