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천군..

2023. 11. 30. 23:29블로그 에세이/낙 서

 

작은 손짓 하나에도

기분 좋게 물들어 갑니다..

왜..

왜 그랬어요..

어느날 문득 눈부신

햇살로 내게온 당신..

.

.

맑은 미소..

선한 눈매..

안개꽃같은 순결함으로 내마음속에 들어와

마냥 가슴 조이게 하는 당신..

허락도 않했는데

왜..

왜..

그로 말미암아 모든이들에게

행하는 당신의 당연한 친절이

왜 내게는그리도 각별해

보였을까요..

.

.

 

들리나요..

가슴 두근거리는 소리..

당신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수없게된 바보같은 내모습이

낯설지만 한사람의 천군을

만난듯 마음이 이리도 풍요로워 질수 있다는게

세삼 놀라워 집니다..

.

.

당신..

숨은뜻 들려 주세요..

내 귀천 있어도

그대말만

들으렵니다..

 

'블로그 에세이 > 낙 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짓날 긴 긴밤..  (0) 2023.12.26
눈이 옵니다..  (2) 2023.12.17
육군 제5161부대 (1)  (0) 2023.04.07
봄날..  (0) 2023.04.01
밤 을 잊은 그대에게..  (0)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