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찿아 가겠어요.. -이도우-
2024. 7. 10. 00:53ㆍ블로그 에세이/책
제목이 참 예쁘다..
시골 마을의 낡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을 중심으로한 사랑과 용서와 치유..
시골 책방에서 젊은 두남녀의 만남이 잔잔하게 흐르는 파스텔 같은 사랑 이야기다..
학창시절 부터 해원을 좋아했던 은섭과 은섭을 동창으로만 기억하는 해원..
은섭과 해원은 어릴적 부터 상처가 많다..
아물지 않는 깊은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고 살았다..
미술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던 해원은 직장에 사표를 내고 고향에서 이모가 운영하는 펜션
호두 하우스 에서 지내기로 한다..
그동안 고향을 떠나지 않았던 은섭은 마을에서 굿나잇 책방 이라는 작은서점을 운영 하고 있다..
모두의 밤이 안녕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라고 했다..
고등학생때 우연히 새벽기차가 서 있는 곳에서 해원을 보고 첫눈에 반했지만 좋아한다는
말을 할수가 없었다..
이모에게서 은섭의 이야기를 듣고 서점을 찿아온 해원..
그렇게 책방에서 다시만난 그들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해주며 가까워진다..
책을 덮으며 마음이 따뜻해 졌다..
함박눈 처럼 마음이 푹신해 지는 느낌..
감성충만한 느낌의 책인것 같다..
굿나잇 책방 이란곳이 정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번쯤 찾아가서 책을 한권 사고 보관해 놓으면 한달에 한번쯤 아니 일년에 한두번 이라도
아무때나 가보면 늘 보이는 사물처럼 그자리에 그책이 그대로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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