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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And Beast (미녀와야수 OST) - Nana Mouskouri & Harry Belafonte
1991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Beauty and the Beast(미녀와 야수)의 주제가. Alan Menken이 작곡, Howard Ashman이 작사를 맡아 만들어낸 아름다운 곡이다. 영화속에서는 Mrs. Potts 역의 Angela Lansbury가 불렀고, 공식 팝 버전은 Celine Dion과 Peabo Bryson이 노래를 불러 전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하였다. 영화에서 가장 명장면으로 꼽히는 벨과 야수가 함께 춤추는 장면에서 Mrs. Potts이 두 주인공의 관계에 대해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이다.이 명곡을 오늘은 Nana Mouskouri 와 Harry Belafonte의 목소리로 들어본다. Beauty And Beast ( 미녀와 야수 OST) ..
2024.10.27 -
시월의 창덕궁..
시월의 하늘이 눈부시게 공활하다..언제 이렇게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을이 바짝 곁에 다가와 있었던걸까..오늘과 내일이 교차되는 지점은 보이지않는 어둠속에서 이루어지기에 사람들은 태연할수 있는가보다..주말오전..조금은 이른시간 이어서인지 창덕궁 돈화문은 인적이 드물었지만 바로 옆길인 북촌으로 가는 길엔그래도 사람들이 꽤많아 보였다..데이트 하는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의 모습이 가을햇살에 더욱 밝아보였다..그런 북촌의 풍경을 한컷 담고 창덕궁으로 발걸음을 돌렸다..얼마전에 버스를 타고가다 창밖으로 보았던 비원으로 불렸던 그곳이다..예전엔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해 입장 할수 있었는데 지금은 출입구에서 카드단말기에 카드를 대면자동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매표소가 아예 없어져 버렸다..편하긴 하지만 누군가는 또 일자리..
2024.10.26 -
너를 잃고 -김수영-
너를 잃고 -김수영늬가 없어도 나는 산단다억만번 늬가 없어 설워한 끝에억만 걸음 떨어져있는너는 억만개의 모욕이다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은 꽃들그리고 별과도 등지고 앉아서모래알 사이에 너의 얼굴을 찾고 있는 나는 인제 늬가 없어도 산단다늬가 없이 사는 삶이 보람있기 위하여 나는 돈을 벌지 않고늬가 주는 모욕의 억만배의 모욕을 사기를 좋아하고억만인의 여자를 보지 않고 산다나의 생활의 원주 우에 어느날이고늬가 서기를 바라고나의 애정의 원주가 진정으로 위대하여지기 바라고그리하여 이 공허한 원주가 가장 찬란하여지는 무렵나는 또하나 다른 유성을 향하여 달아날 것을 알고이 영원한 숨바꼭질 속에서나는 또한 영원한 늬가 없..
2024.10.25 -
시 와 문학.. 음악.. 그리고 저항의 거리..
종로에서 친구들 모임을 마치고 들어가는 길에 혼자 명동을 찾았다..명동은 내게도 아니 서울에 사는 사람들 이라면 아마도 때어놓을수 없는 장소 중에 한 곳 일것이다..금방.. 추억이 따라왔다..나 도 명동을 사.랑.했다.. 박인환..김수영..이진섭..천상병..이봉구와 전혜린..나애심..시인..작가..음악인들은 명동을 사랑했다..저물 해 가 긴 그림자를 잡고 놓아주지 않을때 쯤이면 이들은 은성주점(최불암의 모친이 운영하던막걸리집) 이거나 유명옥 (김수영의 모친이 운영하던 충무로의 빈대떡집)에 하나 둘 모여들어막걸리 한사발에 시 와 노래를 읖조렸다..명동은 아주 오래전 부터 문화 예술인들의 거리였다..은성주점에 앉아 막걸리 한잔을 비울 단박의 시간에 써내려간 박인환의 시처럼 세월은 가고 오는것..서산에 노을이..
2024.10.24 -
제 42 화 여자가 남자를 떠날 때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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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을 찾아.. -홍 천-
허영만의 백반기행 홍천편에 소개된적이 있는 이곳은 홍천에서는 제법 소문이 나있는 집이다..네비 지지배가 가르키는 길을따라 마을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제법 너른 주차장이 나오고 반대편커다란 느티나무(버드나무..?) 아래 가정집인듯 아닌듯한 목적지인 식당의 모습이 나타난다..(식당위는 사장님의 살림집 인듯하다..)식당은 입구부터 시골집 인듯한 풍경이 펼쳐진다..식당내부는 생각보다 아주작다..만석이라고 해도 테이블이 6개 밖에 되지 않으니 점심시간에 차례를 기다리는일은당연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즈음 맛집들이야 첩첩산중에도 있다시피 하니 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식당이야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드르륵..미닫이 문을 여는 느낌..작은공간에서 느껴지는 아늑함..고등어 비린내..들기름 냄새..청국장냄새...
2024.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