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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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vanessa williams and brian mcknight -
Tonio K, Michael Caruso, John Keller가 쓴 듀엣곡으로, 미국의 가수이자 배우인 바넷사 윌리암스(Vanessa Williams)와 R&B 가수 브라이언 맥나이트(Brian McKnight)가 원곡자이다. 이 곡의 싱글은 TV 드라마 시리즈 'Beverly Hills, 90210'의 OST로, 빌보드 핫 100 차트 3위, 빌보드 애덜트 컨템퍼러리 차트 1위에 올랐다. Love Is - Vanessa Williams & Brian McKnight- They say it's a river that circles the earth A beam of light shining to the edge of the universe It conquers all, It changes everyt..
2024.02.09 -
Natasha Dance -Chris De Burgh-
영국을 대표하는 서정적 포크 성향의 음악으로 인기 높았던 크리스 디 버그.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높았던 팝 록 뮤지션 크리스 디 버그는 1948년 10월 15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비록 출생지는 아르헨티나이지만 그는 아일랜드계 부모에게서 태어난 영국인이다. ’79년 4번째 앨범 "Crusader" 의 수록곡 "The Girl With April In Her Eyes" 가 라디오를 통해 많은 청취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조금씩 알려지면서 국내에선 오래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션이라 하겠다. 특히, 시적인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 그리고 중저음의 매력적인 보이스 톤을 바탕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바 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음악을 공개하며 레전드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24.02.08 -
Long, Long Time -Linda Ronstadt-
미국의 가수. 대표곡으로는 Long Long Time, I t's So Easy You Are No Good, Somewhere Out There, Don't Know Much, All My Life 등이 있으며 그래미상을 무려 11번 수상하였다. 미국의 전설인 이글스가 린다 론스태드의 백밴드로 시작했을 정도로 큰 명성을 갖고있던 가수다. 2009년 마지막 라이브 콘서트 이후 2011년에 은퇴를 하였다. 2012년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아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2 014년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캐나다 15위, 미국 2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거의 20여 년간 라디오에서 끊이지 않고 나왔던 인기곡이다. 그래미 여성 컨템포러리 보컬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곡은 게리 화이..
2024.02.07 -
제 8 화 호수로 가는길
나를 위해 쌀을 씻고 나물을 무치던 아내, 셔츠를 다려주고 넥타이를 골라주던 아내, 그 아내를 잃어버린 나는 몹시 허둥대고 있다. 왜 사랑은 잃어버린 후에야 그 맨살을 드러내는지. 깊은 그리움과 아쉬움과 고마움을 왜 뒤늦게서야 가르쳐주는지. 사랑은 왜. 신문사의 공기는 언제나 후끈거렸다. 취재에 쫓겨, 특종에 쫓겨, 마감에 쫓겨, 난 언제나 숨쉴틈 없이 뛰고 있었다. 그런 내게 아내는 자주 전화를 걸어주었다. "네, 김봉덕입니다." "여보, 난데요." "어, 왜?" "나, 행운목을 하나 샀는데 글세, 꽃집 주인이 말이에요." "아 당신, 그 얘기 하려고.. 다른말 아니면 끊어!" 아내의 전화는 매번 이런식으로 끊어졌다. 언제나 새벽늦게 들어온 나를 아내는 지치지도 않고 기다려 주었다. 작은 소파위에 조그..
2024.02.07 -
엄마의 빨간 재봉틀..
미싱이 도착 했다..유튜브에서 어떤 젊은아빠가 아이들 옷을 만들어 주는걸 우연히 보고는 막연하게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에 그날로 온라인 주문을 하고 무작정 사놓고 보니 미싱을할줄 아는것도 아닌데 내가 무엇에 홀려서 왜 이걸 샀는지 어이가 없어졌다..ㅋ박스를 뜯어내고 미싱을 꺼내보자 어찌해야 할지 멘붕이 오기전에 문득추억이 먼저 왔다..아주 어렸던 그때..엄마의 빨간 재봉틀이 떠올랐다..학교를 파하고 뜀뛰기로 집에 도착해 대문을 열면 마루에서 재봉틀을 돌리던엄마의 모습이 보였다..가방을 던져놓고 엄마곁으로 다가가면 엄마의 머리위에 앉은 하얀 실밥이 눈에 띄였다.."이것 마져 하고 밥먹자.." 하던 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고 가만히 엄마곁에 누우면왠지 자장가 같았던 재봉틀 소리에 나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었..
2024.02.06 -
가을바다.. 커피향이 흐른다..
굳이 가을과 커피를 말해 무얼할까..때로는 씁쓸함이 깊어지다가도 뒤따르는 단맛의 아련함에 빛깔과 향기가 자매처럼 닮아 있는걸..그래서일까..가을이 되면 유난히 짙은 커피향이 그리워진다..지금은 건강상의 이유로 커피를 잘마시지 않지만 가끔 한잔씩 마시는 그 향만은 잊지않은 탓이다..가을날의 커피는 단순히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니라 고독한마음 한잔을 마시는 것같은 생각이 들었다..한때..독버섯같던 그리움이 승화되어 아련한 추억으로 쌓여가고 여린가슴에 못자국처럼 새겨졌던그리움도 이제는 밤하늘의 별처럼 아롱져 맺혀져 버렸다..사랑과 그리움의 잔상에 조금 아파져와도 절대 가을탓으로 여기지 말자했다..행여 생겨날 허한 가슴시림과 체한듯 뻐근한 가슴앓이도 차라리 가을이준 선물이라 생각하자했다..어디선가 커피 볶는 향기..
202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