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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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5일..
눈앞에 갓난 아이가 있었다..두눈을 꼭감은 아이가 조그만 손을 사방으로 뻗으며 쉴새없이 알수없는 몸짓을 해댔다..한손에 안고 감싸쥐어도 될 만큼의 작지만 건강한 녀석이 나의 아들로 태어나던 날..돌이켜 보면 그 벅찬 기억이 아직도 감동으로 남아있다..그 조막난 갓난 아이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그런..보배였다..몇해전에 태어난 딸아이를 비롯해 아이들은 내인생에 있어서 더없이 소중한 존재들 이였다..아이들과 함께 있다는것은 나에겐 언제나 큰힘이 되었다..아이들 에게서는 또다른 따뜻한 위안을 받았다..아이들이 조금씩 커가며 아빠라는 사실에 크게 만족했으며 아이들은 곧 내생명의 근원이 되었다..나 의 어머니가 나를 그렇게 낳으시고 기르시고 짝 지워 주신 것 처럼 세월이 변하고우리는 그 세월속에 잊은듯이..
2024.09.05 -
제 35 화 플라타너스 아래서..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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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책에 빠지다..
발원.. 요석 그리고 원효원효와 요석이라는 익숙한 이름에 홀린듯 꺼내 들었다..누구나 다아는 신라의 명승 원효와 요석공주의 러브 스토리 이지만 역사적 인물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그들을 다 해아릴수는 없다..소설 이지만 픽션인지 역사인지 의문을 가지게 할만큼 몰입감을 준다..이 소설의 부제는 ‘요석 그리고 원효’다.. 원효보다 요석을 앞에 놓으며 요석을 재해석 했다..같은 여인으로서 김선우가 요석을 통해 꿈꾸는 여성상은 어떤 빛깔일까..소설을 이끌어가는 두가지의 축..하나는 원효와 권력과의 갈등이고 다른 하나는 원효와 요석의 사랑이다..독자로서 원효와 요석의 사랑 이야기에 훨씬 눈길이 갔다..사실 이 둘의 사랑은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원효는 요석과의 사랑을 통해서 '승려' 라는 자신의 마..
2024.09.04 -
덫..
소낙비가 지나고 나서야 나선 운동길에 물기를 가득 머금은 나뭇가지의한귀퉁이 에서 거미줄에 걸린 매미를 보았다..한여름..매미 울음소리가 요란했는데 제법 위엄을 갖춘 거미줄에 걸려들었나 보다..거미란 놈이 성큼성큼 다가가 발버둥 치는 매미를 물었다..매미는 꼼짝도 못하고 거미의 공격을 받을수 밖에 없는듯 보였다..매미가..오랜시간을 기다려 세상에 온 생명 인것을 거미는 아마도 모를것이다.....어딘가에 자신을 노리는 새가 눈을 반짝이고 있다는걸 거미는 알까..
2024.09.03 -
For the Good Times - Kris Kristofferson-
크리스 크리스토퍼슨(Kris Kristofferson)이 작곡한 노래로, 1968년 가수 빌 내쉬가 처음 녹음한 후1970년 1월 크리스토퍼슨의 데뷔 앨범에 수록되었다.레이 프라이스 (Ray Price)의 녹음이 그해 11월 히트 싱글이 된 후, 이 노래는 크리스토퍼슨을컨트리 및 대중 음악의 최고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자리 매김했다.1976년에는 영화 '스타 탄생(A Star Is Born)'에 '바브라 스트라이 샌드'의 상대 역(役) 으로 출연해 '골든 글로브'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For the Good Times - Kris Kristofferson- Don't look so sad, I know it's over..
2024.09.03 -
상 사 화 -린..손태진-
린과 손태진이 ‘현역가왕’에 이어 또 한 번 듀엣으로 뭉쳐 ‘상사화’를 열창하게 되는 것. 특히 린과 손태진이 두 번째 듀엣을 이루는 ‘상사화’는 린의 ‘현역가왕’ 결승곡이자 손태진의 ‘불타는 트롯맨’ 결승곡으로 더욱 각별한 의미를 더한다.린의 간드러지는 목소리에 손태진의 부드러운 저음이 어우러지고, 두 사람의 섬세한 감정이 폭발하면서 지켜보는 관객들을 몰입하게 하는 것. 두 사람의 무대에 감탄, 전율, 눈물을 글썽이는 관객들이 속출한 가운데 린과 손태진이 ‘이별’ 무대에 이어 또 한 번 조회수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상사화 -린..손태진-아아 모란이 아아 동백이계절을 바꾸어 다시 피면모란이 피면 모란으로동백이 피면 넌 다시 동백으로..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