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만들기(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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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성곽..
낙산(駱山)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성북구에 걸쳐 있는 산이다.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돌산으로, 조선의 수도 한양의 내사산(內四山) 중 하나이다.조선 시대에는 풍수지리상 명당이라 하여 한양에 수도가 입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낙산은 남산, 인왕산, 북악산과 함께 내사산(內四山)을 이루며,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고 우백호(右白虎)인 인왕산과 마주본다.한양도성이 능선에 축성되었다.조선 시대 도성 5대 명승지에 이름을 올린 낙산은 조선시대 때 문인들이별장을 짓고 살 만큼 풍광이 아름답기로 널리 알려져 왔다.조선시대에는 삼청(三淸)·인왕(仁王)·쌍계(雙鷄)·백운(白雲)·청학(淸鶴)을도성 안의 5대 명승지로 손꼽았는데,이 중 현재의 이화동에 있던 쌍계동이 기묘한 암석과 울창한 수림에두줄기..
2024.06.21 -
드라마 속으로..
남도를 두루 살펴보다가 문득 생각난곳이 순천이다..순천은 아주 오래전에 어떤 이 와 함께 어떤사정(?)으로 인해순천교도소에 수감중인 사람을 면회하러 잠깐 들러본적이 있는곳이다..ㅋ여수..의 동백섬과 공판장 에서 근무하는 후배를 만나 회포를 풀었고순천..교도소 에서 지인 이라는 사람을 면회를 하는 그 의모습을 멀리서 지켜 보았다..광주..를 거쳐 삼례의 국도변 어느 수박농장의 원두막에서그의 무릎을 베고 잠시 낯잠을 청하던 여행길..그 사람도 그때를 기억 하고 있을까..휴대폰으로 검색하니 순천 드라마 세트장을 추천한다..역시 평일 인지라 넓은주차장 에는 10여대의 자동차 만이 주차되어 있다.. 이런 곳은 잘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인지 모르지만 촬영장을들어서면서 부터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정말 옛날..
2024.06.19 -
천년의 신비.. -경 주-
경주를 찾은건 막내아들 녀석이 돌때쯤 이었으니거의 30여년 만의 일인것 같다..그러나 그때는 휴가길에 가족끼리 부곡하와이를 가는길에 경주에 들러박물관에만 갔다가 콘도에서 1박하고 떠났으니 이곳 불국사를 비롯한 관광지를 찾으것은 실로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왔을때를 깃점으로거의 40여년 이나 되지 않았을까 싶다..평일이어서 인지 주차장은 그래도 여유가 있었다..햇살에 눈이 부실만큼 하늘은 맑고 공활헸다.. 건물은 옛모습 그대로 인것 같은데 주위의 사물들은 그대로 인지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이곳 앞마당에서 다른학교 학생들..그리고 여학생들도 함께 섞여 지독히도 선생님 말씀 안듣던 기억이 새롭다..ㅋ대웅전으로 통하는 백운교 청운교 아래는 여전히 수학여행의 기억이 머물러 있는곳..엄동의 혹한에도 푸르름..
2024.06.13 -
서울..이화동..
서울의 대표적인 벽화마을 이화동 이다..예전부터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곳 인데 이제야 발을 들여 놓는다..젊었을땐 찾아다니것에 왠지 귀차니즘 같은것에 빠져 있었는데나이먹은 지금에야 오히려 이런곳을 일부러 찾아다니는건 왜일까..아주 느리게.. 천천히.. 여유있게 걸어보자.. 가파른 언덕이다..심호흡을 크게 하고 언덕을 오른다..수고한자,얻으리라.. 했던가..땀흘리며 오른 수고에 보답이나 하려는듯한폭의 수채화 같은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벽화가반갑게 맞이한다.. 막다른 집..대문앞에 작은나무와 담쟁이 넝쿨..하얀색 철재의자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일랜드의 어느 작은도시의 카페 같은 느낌.. 예전 우리가 살던 골목길 모습이다..사방으로 끊임없이 이어진 골..
2024.04.27 -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두향은 지금의 충주호 인근인 옛 두향마을에서 태어났다..어려서부터 거문고 타는 재주와 시문에 능했으며 매화와 난초를 잘길렀다고 한다..일찍이 부모를 잃고 퇴기의 손에 의해 기생이 되었지만 여타의 논다니 기생들과는근본적으로 다른 성품과 품격을 지니고 있었다..전하는 말에 의하면 두향이는 세조때 금성대군이 순흥에 내려와단종의 복위를 도모할 때 함께 참여했던 사대부가의 후손이라고 한다..거사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집안이 몰락한 것이었다.. 단양팔경..제비봉에서 북쪽으로 보면 말목산이 저만큼 서있다..그 서편의 암릉 아래 충주호의 물결이 철썩거리는 강선대위로 무덤 1기가점을 찍은 듯이 아스라이 내려다보인다..단양기생 두향의 무덤이다..두향의 무덤은 말목산이나 구담봉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유일하게 제비..
2024.04.22 -
작가를 만나다..
벌교 문학거리 에서 그리머지 않은곳에 소설 태백산맥을 기념하는 문학관이 있다고 해서 득달같이 달려왔다..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이다.. 사실은 문학거리나 보성여관을 가기전에 이곳을 먼저 방문해 소설의 주요 줄거리를 파악한후 소설속의 배경장소를 찾아보는것이 순서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느덧 해는 중천에 올라있었고 따사로운 가을의 햇살이 화사한 오후를 예고하듯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장을 메우고 있었다.. 문학관은 소설속에서 첫시작 부분의 배경으로 나오는 현부자네 집과 소화의 집이 있는 제석산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조정래 (1943뇬 8월 17일~ ) 그는 대한민국 소설가이다 서울 보성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릏 졸업했다 대표작으로 아리랑, 한강, 태백산맥등의 대..
2024.04.16